요한계시록의 오류 - 수정/첨가/삭제가 이루어진 구절

종교경전/본문비평 2013. 4. 24. 03:13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공동번역)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말해 둡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덧붙이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벌하실 때에 이 책에 기록된 재난도 덧붙여서 주실 것입니다.
또 누구든지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에서 무엇을 떼어버리면 이 책에 기록된 생명의 나무와 그 거룩한 도성에 대한 그의 몫을 하느님께서 떼어버리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맨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 책에 뭔가를 더하거나 빼는 사람에게 저주를 내리는 글귀'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는 누군가가 더한 구절이 있다.


요한계시록 16장 14~16절(공동번역)
14절 : 그것들은 악마들의 영으로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자들이며 전능하신 하느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을 위해서 온 세계의 왕들을 모으려고 나간 자들입니다.
15절 : 그 때에 "잘 들어라. 내가 도둑같이 오겠다. 벌거벗고 다니는 부끄러운 꼴을 남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정신을 차리고 자기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16절 : 그 세 악령은 히브리 말로 하르마게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았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14절과 16절은 연결되는 부분이고 15절은 전혀 엉뚱한 내용이다. 15절을 삭제하고 읽으면 더욱 문맥에 맞는다.

요한계시록이 무오하며 정말 예수의 계시라는 주장을 하는 자들에게 일침을 고한다.

'이미 요한계시록은 수정/첨가/삭제가 이루어졌으며, 예수의 계시가 절대 아니다'